2011년 마지막 출근날
10개월동안 수순이 임신을 해서 오늘까지
입덧이 유난히 심해서 사표를 내려고 몇번에 고비를 넘기고
부정맥으로 지하철도 제대로 못타고
다행히 38주동안 출퇴근을 책임져준 오빠 덕분에
오늘과 같은 마지막 출근날도 오게 되었군

아직 실감도 안나고 1년동안 출산+육아휴직을 쓰면서
2011년을 알차게 잘 보내야 하는데.
작년말부터 너무나 바빠져서 계획도 전혀 세우질 못했다

사실 1년동안 쉬면서 주택관리사나 공인중개나..뭐 암튼 쉬지 않고
실컷 공부나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나를 위한 시간이 아니라 우리 두 아들을 위한 시간으로 1년을 알차게 보내야지.

우리 동영이한테는 제대로 엄마, 학부모 노릇도 해주고
우리 수순이한테는 애정 많은 엄마로
그리고 우리 오빠한테는 결혼 6년만에 내조의 여왕으로^^

아...날씨도 봄기운이 돌고
아직 갈팡질팡이지만 마음도...봄기운이 돌고
2011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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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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